일상/바질 일기
[바질일기] #1. 바질을 심었다 - 씨앗 심기부터 3주간 변화
꾼헨
2023. 8. 8.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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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6일
바질을 심었다. 씨앗은 7개.
회사에서 키우려고 화분은 한 개만 두었다.
다이소 씨앗화분 구입(천원에 무려 12개입), 창고에 있는 흙에 대충 심었다.
물받침도 없었던 비루한 나의 작은 바질🥺
7월 12일(D+6)
씨앗을 심자마자 폭우가 오고 날이 흐려서 싹이 무려 6일 만에 틔었다ㅠㅠ
회사는 가뜩이나 북서향이라 해질녘에 해가 드는데,, 미안하다 바질아 ㅠㅠ
7월 14일(D+8)
3개 씨앗 발아 성공!
7월 17일(D+11)
7개 모두 발아 성공~
7월 18일(D+12) ~ 7월 19일(D+13)
하루 차이지만 싹이 귀여워서 사진 또 찍음
햇빛을 받으니 푸릇푸릇 색이 예쁘다.
7월 25일(D+19) ~ 7월 27일(D+21)
떡잎 위에 본잎이 나오기 시작했다.
회사가 북서향이라 해 지는 시간대에 해가 들어온다.
그래도 제일 해 잘 드는 곳에 두었는데.. 쫌만 더 빨리 커줘 ㅠㅠ
7월 31일(D+25)
이제 드디어 바질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잎들이 자라나고 있다.
본잎이 3~4쌍 나오면 가지치기를 해서 수확량을 늘릴 수 있다고 한다.
유튜브 보며 열심히 공부중!
많이 자라서 뿌리가 꽉 차면 분갈이 해주려고 스타벅스 컵도 회사 휴지통에서 열심히 주워서 씻어 모으고 있다. ㅋㅋ
집에 같은 방식으로 바질을 심었는데 집에 있는 화분은 흙이 상대적으로 더 촘촘하다.
바질은 물이 잘 빠지는 환경을 좋아한다고 하는데
그래서 그런지 물이 잘 빠지는 회사 바질이 흙도 빨리 마르고 더 빨리 자라는 것 같다.
바질 하나 키운다고 지식이 많이 늘어나는 느낌이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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