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테라로사 포스코센터점 - 매장이 예쁜 선릉 대형 카페
대전에는 테라로사가 없다.
전에 서울 출장 다녀오신 분께서 테라로사 드립백을 나눠주셔서
내려서 마셔봤는데 산미가 상당했던 기억이 있었다.
어떤 원두였는진 모르겠지만..
이번에 서울 방문했을 때 주변 카페를 찾아보다가
테라로사가 있어서 방문하게 되었다!
2층 입구와 1층 입구가 있는데 2층 입구로 입장했더니
엄청난 뷰에 놀라고 말았다.
1층과 2층을 한 번에 찍어보았다.
좌석 간 간격이 넓은 편이여서 대화하기도, 공부하기도 좋아보였다.
이런 계단 좌석 참 좋다. 서울엔 이런 곳이 많은 것 같다.
2층에 자리를 잡고 음료를 픽업하기 위해 계단을 내려가는데 약간 무서웠다. ㅋㅋ
상상 속에서는 이미 음료 다 엎고 치우고 죄송하다 하고...ㅋㅋ
나만 이런 상상 하나?! 😝 나 mbti S인데...
아이스 아메리카노 3잔과 오늘의 드립커피 한 잔,
호두 타르트, 치즈 케이크를 주문했다.
케이크가 준비되지 않았는지 쇼케이스에 전시되어있지 않고 그냥 주방 쪽 뒤에 있길래
저거랑 저거 주세요 ~해서 이름은 정확히 모른다.
아이스 아메리카노는 산미있는 쪽 보다는 고소한 느낌이었다.
커피에 프라이드가 있는 브랜드인 만큼 커피는 아주 맛있었다.
치즈케이크와 호두 타르트는 둘 다 무난한 맛있는 맛!
호두 타르트가 더 단 맛이 강했다.
둘 다 커피 마시기에 너무 좋은 디저트였다.
1층 출구로 나오면 포스코센터 내부의 큰 수족관을 구경할 수 있다.
2층에서 구경할 수도 있는데 1층과 2층 각각 색다른 재미가 있다.
구피를 키우기 전후로 물고기 감상 태도가 많이 달라진 것 같다.
모양새나 색상, 행동패턴 등 시각이 다양해 졌달까?!
취미를 가지니 세상을 보는 눈이 조금씩 넓어지는 것을 많이 느낀다.
이상
(커피로 시작해 물고기로 끝나는 이상한)
내돈내산 후기 끄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