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에서 숏츠 등으로 공포의(?) 부산항대교를 본 적이 있는데,
이번 여행 준비를 하면서 부산시티투어버스를 타면 부산항대교를 지나가볼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
하지만 꽉꽉 채운 일정 덕에 어찌할지 고민하다가..
남포동에서 1일 차를 보낸 후 2일 차 광안리로 이동할 때 이동수단으로 부산시티투어버스를 타기로 했다.😎
남포시장에서 부산역으로 이동 후 부산시티투어 버스 탑승장으로 이동했다.
탑승 장소&티켓 구매
스타벅스 부산역라마다점 앞(지도 빨간 표시)
이렇게 생긴 곳에 오면 레드라인, 오렌지라인, 그린라인 타는 곳이 나온다.
매표도 여기서 하고 승차도 여기서 한다!!
가서 목걸이 하신 가이드분께 몇 시 차냐고 여쭤본 후 남은 좌석이 있다면 그 자리에서 결제하면 된다.
카드결제로 했고, 손목에 거는 띠를 주셨다.
주말 12시 10분 차였는데, 11시 40분쯤 도착했더니 자리가 널널~
표를 끊고 2층에 가방을 두어 자리를 맡은 뒤, 맞은편 스타벅스에서 더위를 식혔다.
부산시티투어버스 내에는 ❌음료 반입 금지❌ 라고 하니 참고! (물만 가능)
12시에 다시 버스로 돌아가기 위해 음료를 후다닥 마셔주었다.
이가 시려웠지만 아까우니까 아보카도 뭐시기 프라푸치노를 열심히 마셔준다.🥶
출발 직전 2층버스에서 바라본 모습이다.
친절하신 가이드분의 안내를 시작으로 버스 출바알~!~!

레드라인 경로&회차별 출발 시간
아래 사진 참고! -> 정확한 시간은 홈페이지 참고
부산역~부산항대교~UN기념공원~부산박물관~용호만유람선터미널~광안리해수욕장 까지 이동 후 하차했다.
중간 승/하차 승객도 꽤 있고 광안리에서 많이 내리셨다!
2층에 계신 분들도 하차하실 때까지 기다려드리니 운행 중 절대 일어나지 말라는 친절한 가이드님의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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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대교를 보기 위해 시티투어를 탔기 때문에 ㅋㅋㅋ 부산항대교를 지나갈 때 제일 재밌고 뭔가 뻥 뚫린 느낌을 받았다!
생각보다 빨리 지나가서 아쉬우니까 동영상 찍는 데 집중하는 대신 눈으로 즐기길 추천한다.
동영상은 찍되, 눈으론 밖을 보기 🧐
운행 중간중간 가이드님이 설명을 해 주시는데 광안리에 도착 직전에 하신 말씀이 정말 좋았다.
"광안리는 대한민국에서 제일 큰 해수욕장 중 하나이고, 여러분들이 광안리에 내리셔서 커피도 한잔 하시고, 맛있는 것도 드시고 힐링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커피 한잔 하고 쉬시다가 40분뒤에 오는 버스 또 타셔서 해운대도 가시면 됩니다~"
이런 말씀을 하셨는데,,
부산을 아끼고 자부심이 많다는 게 느껴졌고, 정말로 휴양지에 도착했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 새삼 설렜다 😚
주의사항&팁
버스 내에서는 ❌음료 반입 금지❌, ❌우산 양산 금지❌,❌운행 중 이동 금지❌ 이고, 초반에 설명해 주신다.
매표를 먼저 하고 좋은 자리를 맡아둔 후 자리를 비웠다 탑승해도 된다.
맞은편 스타벅스에서 음료를 마시며 더위를 식히고, 화장실까지 해결한 후 탑승하면 완벽👍👍
하지만 최소 출발 10분 전엔 탑승하는 게 좋다. 출발 시간이 임박해 자리에 오지 않는다면 다른 사람을 태울 수도 있다 ㅠ
2층이 뙤약볕이라 더울까봐 걱정했는데, 버스가 달릴 때 모자가 날아갈 정도로 정말 시원하다!
다만 눈이 부시고 뜨거울 수 있으니 선글라스 필수다.😎
7월 초였지만 날씨가 더운 날이었는데도 덥지 않게 관람할 수 있었다~!
햇빛이 싫다면 2층의 맨 뒷자리의 그늘(?)이나 2층 맨 앞에 실내공간이 있으니 여기 타면 되겠다.
🌟그래도 이왕 타는 거 제대로 뻥 뚫린 뷰를 원한다면 2층 뒷자리를 추천한다!!(뒤에서 3~5번째가 제일 좋은 듯)
(근데.. 옷이랑 가방에 빨간색 뭔가가 묻어서 보니 시티투어버스 좌석에서 색이 빠진 것 같다.... 날이 뜨거워서 녹았나..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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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시티 투어 버스는 15000원이 아깝지 않은 좋은 투어였다.
광안리로 이동 수단으로써 시티투어버스를 탔기 때문에 40여 분만에 내렸지만,
전체 코스를 돌아 다시 부산역으로 돌아와도 정말 정말 재밌을 것 같다.
부산 시티 투어 버스 완전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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