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언양갈쌈국수 - 궁동 가성비 최고 멸치국수&물비빔국수 맛집

여름엔 냉면 생각날 때, 가을~겨울엔 멸치국수 생각날 때

그리고 면만 먹긴 아쉽고 고기랑 같이 곁들이고 싶을 때!!!!

꼭 가야 하는 맛집이 있다.

바로 궁동 언양갈쌈국수!!

 

개강해서 그런지 저녁 시간에도 사람이 많았다.

 

 

메뉴는 간단하다.

멸치국수, 비빔국수, 살얼음 물비빔, 냉국수 중 하나를 고르면 불고기와 같이 나온다.

가격도 국수와 고기가 함께 나오는데 8,000원 밖에 안한다. 😭

심지어 저녁시간대에는 7천원으로 판매를 하셨는데 지금은 안하시는 것 같다. ㅠ.ㅠ

8천원도 넘나 만족스러운걸요 🥰

출처 : 네이버 지도

멸치국수와 살얼음 물비빔을 주문했다.

 

나의 픽은 항상 멸치국수다.

여름엔 '더 더워지기 전에 마지막으로 먹자' 하며 멸치국수를 고르고

가을엔 '이제 가을이니까 멸치국수 먹어야지' 하며 고르고 ㅋㅋㅋ

사진 찍자마자 고기가 나와서 또 찍어주었다.

고기는 2인분이 한 접시에 같이 나오는데 곁들여 먹기에 양이 충분하다.

국수도 양이 많아서 이렇게 먹으면 엄~청 배부르고 든든하다.

면 메뉴만 먹기에는 배도 빨리 꺼지고

이 날 저녁 먹고 공부를 해야 했기에 좀 든든하게 먹고 싶었어서

고기가 같이 나오는 게 너무 좋았다.👍👍

 

 

멸치국수 육수는 뽀얗고 간이 잘 되어있다.

유부조각들이 들어있는데 유부 러버로써 반하지 않을 수 없는 부분이다.

숙주도 들어있고 부추도 고명으로 올라가 있어서

국수를 먹는 동안 식감을 담당해 준다.

 

면은 쫄깃하고, 숙주는 아삭하고, 국물은 뜨끈하고, 

이 타이밍에 고기 한 점 먹어주고~

(저번에는 육수를 주전자에 담아서 눈앞에서 직접 부어주셨는데,

이제는 그냥 주방에서 부어 나오나 보다 ㅎㅎ)

 

 

다음은 살얼음 물비빔

비주얼이 어마무시하다.

양념장이 풀어진 육수와 살얼음,

식감을 담당할 얇은 무생채가 가득 올라가 있다.

물비빔이라 그냥 물냉면보다 다채로운 맛이 난다.

무도 얇게 썰고 적당히 새콤 달달해서 너무 맛있다.ㅠㅠ

 

불고기는 적당한 달달한 맛에

두께도 얇아서 젓가락으로 한 움큼 집어 와앙 먹는 맛이 있다.

여름에 갔을 때 대학생들이 살얼음 물비빔을 많이들 주문하던데

고기랑 먹기에는 살얼음 물비빔이 잘 어울렸다.

고기의 기름짐을 시원한 냉면육수와 상큼한 무생채가 싸악 없애준다.👍

 

 

 

+ 이건 저번에 갔을 때 먹은 냉국수 + 멸치국수 조합~!

저번에 고기에 깨 뿌리는 거 까먹으신 듯...?ㅋㅋㅋ

 

이상 내돈내산 후기 끄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