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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어항일기

[어항일기] 블랙안시숏핏 치어 탄생하다.(생후 ~10일/애호박, 그로비타, 비트 급여/사진,동영상 많음)

by 꾼헨 2023. 11.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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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0월 17일 알 발견 후

안시 부화 시기를 검색했다. 4~6일 정도라길래 깜짝 놀랐다. 나는 아직 마음의 준비가 안되어있는데...!!

 

3일 후인 20일 저녁 귀가 후 어항을 보니...........

산란상 바깥쪽 벽에 치어 한 마리가 부화해서 꼬리를 파닥파닥거리고 있었다.

큰일 났다! 이 친구들을 어서 부화통에 털어줘야 한다.

 

손을 깨끗하게 씻고 산란상을 들어 올렸다. 

수컷안시가 나올 생각을 안해서 그냥 냅다 같이 들어서 부화통에 털어줬다.

 

알들이 끈끈하게 점성?이 있어서 벽에서 잘 안 떼어지는 부분은 스포이드로 물살을 만들어주거나

빨대 같은 걸로 살살 긁어줬다. 산란상을 털어주는 과정에서 대부분의 알들이 부화했다. (;;)

 

10월 20일(D+0) - 탄생 직후

 

가운데 뿌연 알집?알껍질이 보인다.

금방 부화해서 정신없는(?) 새끼들의 모습 ㅋㅋ 왜 여기 있는지도 모른 채 제각기 흩어져있다.

3번 이상 세어봤는데 100마리가 넘는다....

블랙안시인데 투명색이다. 황금안시랑 구별 불가 ㅎㅎ

 

10월 21일(D+1)

새끼들을 받아내기 위해 검색을 많이 했었는데,

진짜 검색해서 본 사진대로 애들이 구석지에 뭉쳐있다!! 너무 귀엽다 ㅠㅠ

가운데 빨간색은 심장인 듯하다. 엄청 빨리 움직인다.

 

마지막에 늠름하게 지나가 주시는 암컷 구피

 

 

10월 22일(D+2)

아주 살짝 회색빛깔이 올라온 모습

좌 : 오후 2시 / 우 : 오후 8시경. 반나절만에 달라진 색
몸통보다 큰 난황을 달고있다. (처음보다는 많이 작아짐)

 

난황이 점점 작아지며 발색이 올라오는 블랙안시숏핀(가시고기..?)

아직 물탄 먹물 색이지만 하루가 다르게 색이 까매지고 있다.

못생겼어... 근데 귀여워...

 

10월 23일(D+3)

 

왜 저렇게 꾸깃꾸깃 모여있는지 모르겠다. 

 

ㅋㅋㅋㅋㅋㅋ왜 콩돌 밑에 모여있는데? 거기가 그나마 그늘이니...?

 

 

10월 24일(D+4) ~ 10월 27일(D+7)

제법 까매진 안시들. 이제 성체와 색이 똑같아졌다.

그리고 난황이 사라졌다.

 

이때쯤 먹이를 먹을까 싶어 그로비타를 조금 잘라 넣어주었다.

관심도 없다. 🥺

먹이에 관심을 보이는 안시 치어 한마리

 

 

10월 28일(D+8) ~ 10월 30일(D+10)

 

먹이 반응을 보이는 안시들!

 

 

 

콩돌을 좋아한다.

 

 

 

애호박을 삶아주었다. 꽤 인기가 좋다!

 

애호박 급여. 아주 귀여움

물론 부모 안시것도 넣어주었다. 넣자마자 달려들어 먹는다 ㅎㅎ

 

으아아아악 너무 많아

그로비타는 통째로 넣어주는 것보다 4분의 1로 잘라줘야 표면이 늘어나 많은 개체가 먹을 수 있을 것 같아서

가위로 잘라서 넣어주었다.

그로비타도 잘 먹고 테트라비트도 잘 먹는다. 뭐든 넣어주면 부들부들 꼬리를 떨면서 먹는 게 귀엽다 ㅎㅎ

 

꼬리 기형 안시?

 

기형이라고 하기엔 애매하지만, 태어날 때부터 꼬리가 꺾인 개체가 있었다.

몸통이 굽은 개체도 있었는데 생후 얼마 되지 않아 용궁에 갔다.

이 친구는 단순 꼬리만 휘어서 그런지 먹이도 잘 먹고 잘 자라고 있다.

 


+보너스컷

미친 번식중인 구피.. 어느새 치어를 또 낳았다.

태어난 지 얼마 안돼 수초 사이에 몸을 숨기고 가만히 있다.

 

생이새우도 폭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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