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온천칼국수 - 봉명동 물총칼국수 맛집!

대전인으로서 문득문득 칼국수가 뙇 땡길 때가 있다.
어제 칼국수 영상을 보자마자 온천칼국수가 생각나서 바로 방문했다.

점심시간, 저녁 시간대에 가면 무조건 줄을 서야 한다.
주말 점심은 30분 이상이다 ㅠㅜ
무려 건물 2층에 널찍한 (화장실도 따로 있는) 대기실도 있다.

7시 10분쯤 가서 번호표를 뽑으니 앞에 3팀 있었다.
수월하게 입장~🏃‍♀️🏃

이곳 김치는 아주 아주 아주 아주 맵다.
오늘은 유난히 더 매웠다.
물에 씻어 먹었는데도 한 입 넣자마자 재채기 나올 뻔😵‍💫

칼국수 맛집은 겉절이에서 결정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이 정도로 매운 김치는 솔직히 기분 나쁘다.
안 매운 김치도 구비해 줘야지..
매운 거 못 먹는 사람은 칼국수 먹는데 김치도 못 먹는다.

너무너무 매워요

아무튼 김치를 물에 씻어서 한입 먹고
매워서 물 조금 마시고 하다 보면 10 분 정도 뒤에 칼국수가 나온다.

굉장히 아름다운 비쥬얼 <유튜버 맠카님 명대사>

물총칼국수 2인분 17,000원

조개껍데기를 덜어놓는 그릇에 산이 쌓을 정도로 조개가 들어있다.
저번에 왔을 때보다 조개를 더 많이 주신 것 같다.

역시나 맛있다.🤩
양이 꽤 되는 편이지만 정신없이 먹다 보면
바닥에 남은 조개가 있는지 국자로 휘적휘적거리고 있는 나를 발견한다.


쭈꾸미는 매울까봐 늘 생각은 하지만 도전하지 못한다.
맵찔이인 나의 의지론 절대 주문할 수 없다 ㅋㅋ
다음에 매운 거 잘 먹는 친구와 간다면 같이 주문해서 먹어봐야겠다.

이상 내돈내산 후기 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