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 찐맛집 유명돌구이를 오랜만에 방문했다~!
1년만에 갔더니 매장 안쪽에 있던 좌식테이블이 전부 식탁으로 바뀌었다.
친구가 어릴 때부터 가족과 함께 왔던 식당이라고 하는데,
그 친구 덕에 나의 또또또또또간집(?) 이 되었다.

유성온천역 4번출구에서 3분정도 걷다보면 나온다.
저녁 시간대에 가면 줄 설 수도 있음!
주 메뉴는 주물럭과 삼겹살
방문 당시에는 주물럭 15,000, 생삼겹살 16,000 이였다.
메뉴판 이미지가 아직 가격인상 전으로 올라와있는 것 같다.
유명돌구이에 첫 방문했을 때 주물럭을 먹어서 그런지,
항상 삼겹살 말고 주물럭을 주문한다 ㅎㅎ
저녁 시간대에 가면 삼겹살을 많이 드시는 듯하다.
삼겹살에 소주 한 잔 하시는 아저씨들과 가족단위 손님들, 대학생 손님들, 커플들
행복한 시간들을 보내는 소리로 북적북적하다.
이 곳 고추양파절임과 마늘은 쌈싸먹을 때 필수다!!! 🤩
친구는 다른 고깃집보다 이 집 파절이가 제일 맛있다며 올 때마다 두 접시 이상씩 먹는다.
짜지 않고 간이 거의 없다고 봐도 되는데(?)
파의 쓴 향도 안나고 파 본연의 단 맛이 난다. 신기하다.
상추 아래에 있는 국물은...무슨 맛인지 모르겠다 ㅠ
조리 전 주물럭의 모습~!
오랜만에 갔는데 양이 더 많아진 것 같다 ;;
저 돌판에 꽉 차는 푸짐함

완성본을 찍어야 하는데 먹느라 바빠서 못찍음 ^^
쌈 사진으로 대체한다😜
깻잎과 상추에 고기와 부추를 올리고 마늘과 고추절임도 올려 한쌈 먹어주면
입 속에서 파티가 일어난다 ㅠㅠ
금요일이기도 하고 오랜만에 친구를 만났으니 소맥을 한 잔 해준다.
고기가 입에서 사라져갈 즈음
이 타이밍에 소맥 한잔 키야

볶음밥을 주문하면 상에 있던 콩나물과 무생채, 김치를 썰어서 볶음밥을 제조해 주신다.
물론 볶음밥용 주물럭을 조금 남겨놓는 건 필수😋
먹다 남은 음식을 볶음밥에 넣는 것이 불편하다면 미리 말씀 드리는 게 좋을 듯하다.
물론 나는 음식 남기는 걸 싫어하기도 하고 개의치 않기 때문에 상관없다.
볶음밥을 다 볶으면 유산지를 모아서 감싸고 그 위에 접시를 툭 올리시며
3분뒤에 드세요~! 하고 시크하게 떠나신다.
비가 오고 습한 날이였는데,
맛있는 주물럭을 후후 먹다보니 더워져서 손풍기를 얼굴에 갖다대고 있으니
사장님께서 시크하게 선풍기를 내쪽으로 돌려주셨다..
이 선풍기 너무 시원해서 쾌적하게 먹을 수 있었다. ㅋㅋㅋ
이런 사소한 친절함~!💕
친구네 아버지부터 단골이였듯 내 오랜 단골집이 되도록
오래오래 장사해주셨으면 좋겠다.

이상 내돈내산 후기 끄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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