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와 봉명동에서 만나 1차로 밥을 먹었는데
이미 배는 부르고 2차는 가고 싶고 맥주는 배부르고..
고민하며 걸어가다가 오늘와인한잔에 방문했다 😃
시원한 날씨에 테라스를 오픈해두어서
들어가지 않을 수 없었다.

매장에 들어가면 친절하게 응대해 주시고,
메뉴판도 설명해주신다.
위스키도 고민하다가 우선 레드 와인 두 잔을 주문했다.
참 기분 좋은 하루야 1잔
넌 예쁘니까 1잔
부라타 샐러드 1
아마 실제 와인 이름이 아니라 메뉴명이고 본 이름은 따로 있을것이다.
몇 모금 홀짝이며 수다를 떨다 보니 부라타 샐러드가 나왔다.
토마토와 설탕이 겹쳐있고, 부라타 치즈를 조각내 얹어 소스와 함께 먹으면 된다.
토마토는 상큼했고 자몽은 설탕에 절인 듯 달달해 조화가 좋았다.
껍질에서 풋내?가 나서 껍질 두꺼운 부분을 좀 더 잘 벗겼으면 더 좋았을 것 같다.
보통 2차는 이미 배가 부른데도 얘기하면서 심심하니까 맥주와 안주를 때려 넣는(?) 분위기인데
안주가 토마토와 과일, 치즈로 이루어진 샐러드이다 보니
나트륨에 얼굴 부을 걱정도 안 해도 되고 입안도 상큼하니 너무 좋았다.

맥주 한 잔 값보다는 비싸지만 어차피 와인도 도수가 14도 정도로 꽤 높기 때문에
아주 천천히 마시게 되니 매장에 앉아있는 시간을 따지면 맥주나 와인이나 비슷할 것 같다.
매장을 둘러보니 각 테이블마다 장난감과 장식이 있는 것 같았다.
우리 테이블에는 거짓말 탐지기가 있었는데
처음 해보는 거라 긴장됐지만 생각보다 전기가 그렇게 크게 통하진 않아서
방송은 다들 엄살이었나 생각했다...😓 << 아마 기계가 불량이지 않았나 싶다.
이후에 잔 위스키도 한 잔 마시고 싶어서 주문했다.
알쓰 친구는 더 이상 술은 못 마실 것 같다고 해서 한 잔 시켜서 맛만 보기로 했다.
몽키숄더라는 위스키를 온더락으로 주문했는데 너무 맛이 없었다......
여성분들이 많이 찾는다고 해서 주문한건데..
여튼 내 취향은 아님.
다음에는 버번위스키를 마셔봐야겠다. 😁
이상 내돈내산 후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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